[★밤TView]'나의 아저씨' 이지은 "그 사람 좋다" 고백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4.25 22:56 / 조회 :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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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은이 할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는 할머니 봉애(손숙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이지은 분)은 박동훈(이선균 분)을 따라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뒤 "잊을 수 있게 뒤통수를 때려달라"며 소리쳤다. 박동훈에 의문의 남자가 따라붙었단 사실을 눈치챈 이지안이 큰 그림을 그린 것. 이에 박동훈은 이지안의 뒤통수를 때렸고 이지안은 박동훈을 떠났다.

다음날 이지안은 박동훈이 회의가 잡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동훈에게 선물했던 슬리퍼를 몰래 들고 나와 직접 버렸다. 박동훈은 슬리퍼가 없어진 사실을 알곤 이지안의 자리를 응시하며 의식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동훈을 상무로 만들려고 하는 왕전무(전국환 분) 쪽 사람들은 이지안을 걸림돌로 생각하고 이지안을 자르려고 계획했다. 박동훈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던 이지안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윤상무(정재성 분)는 어떻게든 박동훈의 약점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


강윤희(이지아 분)는 도준영(김영민 분)이 자신과 만났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전화 부탁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ㄷ. 강윤희는 도준영에게 "바람피는 거 다 아는 사람 앞에서 뻔뻔하게 연기하는 거 내가 언제까지 할 수 있겠냐"며 분노했고, 집에 있던 박동훈은 강윤희의 통화 소리를 모두 들었다. 이에 친구 겸덕(박해준 분)의 절로 향했다.

이지안은 도준영(김영민 분)을 만나 "박동훈과 자겠다"고 선언했다. 이지안의 고백을 도청기로 확인한 도준영은 이지안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왜 여자들은 박동훈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안은 "너무 착해서 더럽히고 싶은가"라며 "나는 착한 사람 보면 나 같은 부류로 만들고 싶던데"라고 답했다. 이어 "시간도 없고 술 먹이고 약 먹어서 자겠다"며 말했다.

절에서 돌아온 박동훈은 도준영을 찾아가 "내가 너네 관계 안다는 거 윤희가 모르게 하는 거 그렇게 어렵니?"라며 분노했다. 이어 "윤희가 먼저 찾아온 거다. 내가 말한 것 아니다"고 답하는 도준영에게 "아니라고 했어야지. 내가 너 밟아버릴 것"이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도준영은 "어디 부장 나부랭이가 대표이사실을 찾아와 소리 지르냐"고 반박했다. 이에 박동훈은 도준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어 박동훈은 동네에서 이지안을 마주쳤다. 박동훈은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날 자르겠다고 얘기해라"고 말하는 이지안에게 "나 너 계약기간 다 채우고 나가는 거 볼 거고 다른 곳 가서 일 잘한다는 소리 들을 것"이라 답했다. 또 "왜 슬리퍼를 버렸냐"며 "나 너한테 그 정도 받을 사람은 된다. 슬리퍼 다시 사오라"고 말했다. 멀어져 가는 박동훈을 쳐다보는 이지안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강윤희는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애써 모른 척 하는 박동훈에게 "여보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선균은 주먹으로 벽을 내려쳤고 강윤희는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왜 그랬냐.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이라고 물으며 분노했다. 이를 도청하던 이지안은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떨궜다.

이지안은 할머니 봉애(손숙 분)의 요양원을 찾았다. 할머니는 이지안에게 "그 분은 잘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안은 "승진도 할 것 같고 잘 지낸다"며 답했다. 하지만 이내 눈물이 고였다. 할머니는 이지안에게 "잘 지내는데 왜 우냐"고 물었고 이지안은 "좋아서. 내가 친한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아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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