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 6이닝 1자책 호투에도 패전위기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25 21:09 / 조회 :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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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브리검.


넥센 히어로즈 브리검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패전 위기다.

브리검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 이대로면 패전투수가 된다.

브리검은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강승호, 이형종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2사 2루에서는 오지환에게 뜬공을 유도해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타구는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 애매한 위치로 향했다. 유격수 김하성이 낙구지점을 놓쳤고 좌익수 고종욱이 잡기에는 짧았다. 둘 사이에 공이 떨어져 양석환이 득점했다. 안타로 기록됐다.

1-1로 맞선 6회말에도 수비가 아쉬웠다. 오지환,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김현수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2루수 김혜성이 김하성에게 송구해 1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켰다. 김하성은 1루에 던져 병살을 노렸다. 접전 타이밍이었는데 송구가 뒤로 빠지고 말았다. 2루 주자 오지환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유격수 실책으로 인정되면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1-2로 뒤진 7회부터는 오주원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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