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약 안했어요"..박봄, 과거 라이브 영상까지 논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4.25 18:05 / 조회 : 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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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봄 라이브 영상 화면 캡처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논란이 재점화 된 가운데, 과거 박봄이 진행했던 라이브 영상까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MBC 'PD수첩'에서는 검찰 내 일부 검사들이 얽힌 사건들을 재조명하며 2010년 마약류 밀반입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박봄의 일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봄에 대한 검찰의 처분을 집중 조명했다. 박봄은 2010년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에 의해 인천지검에 적발됐다. 이는 박봄이 국내 반입이 금지된 마약류 암페타민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았기 때문. 'PD수첩'에서는 검찰의 처분이 다른 암페타민 밀수사범 처리 결과와 다르다는 점을 언급, 의혹을 제기했다.

'PD수첩'에 따르면 2010년 8월 12일 암페타민 29정을 밀수입한 혐의로 적발된 A씨는 4일 만에 구속기소됐다. 하지만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적발 이후 11월 30일 부로 내사가 중지 됐다고 밝혔다. 박봄의 마약밀수사건을 담당했던 부장 검사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다른 뭐가 있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방송 이후 박봄의 과거 마약류 밀반입 사건이 재조명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봄의 밀반입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청원하는 글까지 올라오는 등

사건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올라왔던 박봄의 라이브 영상까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박봄은 잠에서 취한 듯한 목소리와 눈까지 풀린 모습으로 라이브 영상을 진행했다.

박봄은 혀까지 꼬여 발음도 부정확한 가운데 "저에 대한 오해가 있다. 기사에 나온 그대로가 아니다. 저 그거(암페타민) 안했어요. 저 그거 안했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봄의 암페타민 논란이 재점화 되자 과거 영상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이 지난 마약 밀수 사건이 재조사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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