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
넥센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삼진 욕심을 버리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바라봤다.
최원태는 24일 잠실 LG전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탓에 패전을 떠안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완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 시즌 6경기서 36이닝을 소화, 이닝이터 역할도 해주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는 평소보다 공이 높았지만 볼배합을 이용해 잘 버텼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잘 막아줬다. 이겨줬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입맛을 다셨다.
그러면서도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다. 체인지업은 워낙 좋았고 투심도 가다듬었다. 예전에는 윽박지르고 삼진 잡고 싶어했다. 이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맞혀잡는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