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빌보드 재진입 목표..기회 올거라 생각한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25 16:34 / 조회 :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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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범수가 빌보드 차트 재 진입이 자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범수는 2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합정 프리미어라운지에서 'MAKE 20'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빌보드 재진입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지난 2001년 자신의 히트곡 '하루'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톱 100'에 진입한 바 있다.

김범수는 "그렇다고 빌보드 진입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싸이의 빌보드 진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 공부도 하는 등의 따른 준비도 하고는 있을 것이고 주어진 것을 잘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12년 정도 활동을 하다 비주얼 가수로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며 "이제는 나 역시 비주얼 가수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고 웃었다. 이어 "이 수식어로 외모 컴플렉스도 많이 깼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범수는 또한 목 관리와 관련한 질문에 "후배 가수들에게 목 관리와 관련해 전화가 많이 온다"며 "최근 빅뱅 대성도 군 입대 전에 전화를 줬고 윤하에게서도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목 관리 비법에 대해 "나쁜 것을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한다. 또한 심리적인 부분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성대가 인체 부위이고 악기처럼 관리를 하는 것보다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인 부분 때문에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도 많다"며 "내 목소리에 확신을 갖고 마인드 컨트롤을 갖고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범수는 'MAKE 20'의 포문을 신효범의 히트곡 '난 널 사랑해' 리메이크 곡으로 준비했다. '난 널 사랑해'는 오는 26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범수는 '난 널 사랑해'를 시작으로 총 20개의 신곡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MAKE 20’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형태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과거로 퇴보하지 않고, 대중에게 새롭게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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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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