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20주년 앞둔 소감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 크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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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는 2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합정 프리미어라운지에서 'MAKE 20'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20주년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김범수는 "오랜만에 프로젝트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요즘 음반 시장의 트렌드 및 동향이 예전 내가 신인 때랑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요즘 시대에 맞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20주년이 예전 같으면 정말 엄청나고 무거운 기념과 같은 것이었는데 지금은 내게 20주년이라는 게 크게 두각될 만한 이슈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해온 음악을 정리하는 느낌보다도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음악을 고민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앞으로의 내 가수로서 20년을 준비하고 그런 나만의 포부를 다짐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아마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김범수의 이번 프로젝트 'MAKE 20'은 과거의 음악 재탄생(r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new.MAKE)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음악(we.MAKE)까지 3가지 키워드로 꾸며졌다.

김범수는 'MAKE 20'의 포문을 신효범의 히트곡 '난 널 사랑해' 리메이크 곡으로 준비했다. '난 널 사랑해'는 오는 26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범수는 '난 널 사랑해'를 시작으로 총 20개의 신곡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MAKE 20’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형태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과거로 퇴보하지 않고, 대중에게 새롭게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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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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