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승' 전북 최강희 감독, 지도자 최다승 '새 역사' 쓰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4.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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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이 최다승을 달성한 뒤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희대제'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개인 통산 211번째 승리를 거두며 한국 K리그 역사상 최다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전북 현대는 25일 오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전북은 리그 7연승(ACL 포함 9연승)을 질주했다.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이로써 전북 현대 사령탑인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통산 211번째 승리(107무98패)를 따냈다. 211승은 K리그 감독 역대 최다승이다. 종전 기록은 김정남 전 감독과 최 감독이 함께 보유했던 210승이었다.

'감독 200승'은 K리그 역사에서 영원히 빛날 대기록이다. 단 3명만 200승 이상을 거뒀을 뿐이다.


김정남 전 감독이 유공(1985~1992)과 울산(2000~2008)에서 감독으로서 210승 168무 159패를 기록했다.

이어 김호 전 감독(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이 한일은행(1984~1986)과 현대(1988~1990), 수원(1996~2003), 대전(2007~2009)에서 감독으로 207승 154무 180패를 올렸다.

두 감독 모두 25년 동안 거둔 위대한 업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최강희 감독은 이 둘보다 훨씬 빠른 13년 만에 통산 최다승 감독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최강희 감독은 김정남(마지막 승리 65세 9개월 29일), 김호(마지막 승리 64세 6개월 27일)에 비해 훨씬 젊은 만 59세 13일에 최다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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