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듀오' 이병규-채태인, 롯데 최하위 탈출 이끌다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25 22:08 / 조회 :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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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채태인.






롯데 이적생 듀오가 최하위 탈출을 이끌었다.

롯데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개막 후 최하위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최하위 탈출에 앞장선 선수는 바로 이적생 듀오다. 이병규와 채태인. 베테랑 타자들 답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온 이병규는 맹활약 중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타율 0.317 4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 신본기 민병헌 다음으로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FA 선언 후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롯데에 온 채태인도 롯데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경기 출장해 타율 0.281 3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로 보면 타율 0.323(31타수 10안타)로 좋다.

롯데는 이들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4-4로 맞선 8회 이들이 함께 출전했다. 이병규와 채태인은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 대타로 나서 역전을 이끌어냈다. 먼저 기회를 만든 것은 이병규다. 선두 타자로 나와 심재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우익수 오태곤이 실책을 범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채태인이 들어섰다. 나종덕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채태인은 2-1 상황에서 심재민의 빠른 볼을 공략해 적시타로 연결했다. 5-4 역전을 만든 순간이다.

그리고 손승락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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