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성폭행 의혹에 악플 세례..국민청원까지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4.25 16:01 / 조회 : 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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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래퍼 정상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래퍼 정상수(34)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가운데 그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일산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22일 새벽 신고를 접수했으며 정상수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당시 정상수가 술에 취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정상수의 처벌을 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상수는 최근 1년 동안 음주운전, 폭행 등의 혐의로 다섯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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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상수 SNS


네티즌들은 정상수의 SNS에 비난을 쏟아냈다. 가장 최근 게시물의 댓글창을 보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가득 차 있다. "상수야 XXX에서 맨날 술 취해서 XXX 놀던데" "범죄자 swag" "이번에야말로 구속 기원한다" "사회 악이다 이정도면" 등 수위 높은 발언들이 이어졌다.

최근 1년 사이에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정상수가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의 글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정상수를 처벌해달라는 요구가 올라왔다. 청원인은 "정상수를 감옥에 넣어달라"며 "폭행, 싸움, 음주, 성범죄 등 지금까지 걸린것만 6번 가량인데 별다른 처벌도 받지 않고 있다. 이런 구제불능 XXX는 감옥에 오랜 기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 또 피해자가 더 발생할지 모른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감방에 처넣어달라"라고 글을 적었다.

한편 정상수는 2009년 1집 앨범 '트루먼 쇼'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엠넷(Mnet) 서바이벌 힙합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부터 시즌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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