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감독 "장르성에 특화..원작보다 낫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4.25 15:29 / 조회 :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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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미스트리스'를 연출하는 한지승 감독이 장르적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드라마를 자부하며 기대를 높였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주말 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 감독은 "원작이 워낙 유명하지만, 자긍심을 갖게 되는 것은 우리 작품은 시청자 분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성'에 특화됐다"며 "이 부분은 원작보다 나은 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엔 현대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 공포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을 시작했는데, 이제 여성의 이야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극복하는 과정의 모든 사람들, 그 과정 속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카페 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돼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여성 4인방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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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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