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어벤져스들의 '노 스포일러' 캠페인 동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25 15:20 / 조회 :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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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주역들이 '노 스포일러(No Spoiler)' 캠페인 동참 메시지를 전했다.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이 직접 '노 스포일러'를 다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등 주연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절대 스포일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 프랫의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절대 말 안 할 거임(Nothing)"이라는 말장난과, 스포일러를 자주 말하기로 유명한 톰 홀랜드가 입술에 테이프를 붙인 모습이 웃음을 준다. 배우들은 영화 관람의 기본 에티켓인 '노 스포일러'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에티켓을 상기시켰다.

앞서 지난 3일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트위터에 자필 서명과 함께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a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글로벌 노 스포일러 캠페인은 개봉 이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내한 이벤트와 함께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진행한 만큼, 많은 한국 팬들이 비밀 유지에 동참하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서로 "꼭 스포일러를 피하라", "스포일러일까봐 길게 말하지 않겠지만 영화는 대박" 등 비밀을 유지하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 예매량 100만을 돌파했다. 개봉일인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120만 예매 관객수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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