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방망이가 살아나줘야.. 연패 생각 안 할 것"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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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타선이 터져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불펜 역시 관리중이며, 최근 5연패중인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한 경기라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용덕 감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방망이가 좀 살아나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만만치 않은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5연패 기간 동안 타선이 썩 좋지 못했다. 5경기에서 11점을 뽑은 것이 전부다. 경기당 2.2점이다. 시즌 한 경기 평균 득점이 5.3점(24경기-128점)임을 감안하면 부족한 수치다.

한용덕 감독은 "사실 우리가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살리지를 못했다. 하나만 나오면 되는데, 그것이 안 되더라.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5번에 배치한 김태균에 대해서는 "다시 장타자라고 해야 하나보다"라며 웃은 후 "한 번씩 해줘야 한다. 나오지 않겠나. 다른 팀들도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나왔다. 우리도 그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불펜에 대해서는 "무리시키지 않으려 한다. 계속 체크하고 있다. 송은범을 한 번 무리하게 쓴 적이 있었는데, 그 외에는 없었다. 투수코치에게 계속 물어본다. 투구수를 체크하고, 간격도 챙기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3연투는 아예 없다. 될 수 있으면 연투를 안 시키려고 한다. 돌아가면서 던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우리 팀 서균이 많은 경기에 나섰는데, 투구수 자체는 200구가 안 된다. 불펜에서도 5개만 던지면 몸이 풀린다고 하더라. 계속 관리하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용덕 감독은 "연패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 생각하니까 더 안 되더라. 무리수를 두게 된다. 그냥 한 경기라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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