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4' 예고편? 거대한 낚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4.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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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말인가? 프로 낚시꾼인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25일 개봉하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예매율이 93%를 넘었으며 예매 관객도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3’는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세울 게 분명하다.


‘어벤져스3’는 개봉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충격적인 결말로 더욱 화제를 사고 있다. ‘어벤져스3’는 마블 10주년을 기념해 마블 사상 최강 빌런인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 일찌감치 마블이 예고했듯 ‘어벤져스3’에선 주요 슈퍼히어로들이 대거 죽는다.

이런 결말에 황당하다는 반응과 ‘어벤져스4’를 기대하게 만드는 마블 특유의 낚시라는 반응이 엇갈린다. 실제로 마블은 ‘어벤져스3’와 ‘어벤져스4’를 동시에 촬영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제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파트1’이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즉 하나의 이야기를 두 개로 나눠서 차례로 선보이는 전략인 셈.

때문에 ‘어벤져스3’의 결말은 전체 이야기의 마무리가 아니라 ‘어벤져스4’를 향한 떡밥이자 예고편과 같다. 감독인 루소 형제가 스포일러 엄수를 당부하고,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3편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죽는다고 이야기한 것도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다.


코믹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미리 감상한 마블 팬들이라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이렇게 결말을 맺지 않으리란 건 알고도 남을 일. 더욱이 마블에서 ‘블랙팬서2’ ‘스파이더맨2’ 등 후속작들을 계속 내놓을 예정인 만큼, 3편에서 벌린 이야기를 ‘어벤져스4’가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관건일 것 같다.

다만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로 마블과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두 슈퍼히어로가 마블 유니버스에서 사라지게 될지가 '어벤져스4' 개봉을 앞두고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아마도 마블은 ‘어벤져스4’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두 슈퍼히어로가 죽는지를 낚시로 팔 것 같다.

'어벤져스4'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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