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에 양현석 반응은?

이슈팀 / 입력 : 2018.04.25 11:44 / 조회 : 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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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사진=스타뉴스


걸그룹 2NE1 출신 박봄의 마약류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양현석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양현석은 2014년 7월 1일 마약 밀수 의혹에 대해 자사 블로그에 직접 글을 썼다.

해당 글에 양현석은 박봄이 데뷔 전 친한 친구가 사고로 사망하면서 충격과 슬픔에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수년간 받아왔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박봄은 그 사건 이후로 가수로 꿈을 전환한 뒤 무작정 한국으로 와 처음으로 YG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그날을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양현석은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지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현석은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박봄이 암페타민이 수입 금지 약품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며 "4년 전 조사 과정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처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박봄은 YG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한 상태다. 당시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투애니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 씨엘, 산다라박과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박봄은 회사를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박봄의 암페타민 밀반입 의혹을 재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박봄은 과자박스에 젤리류라 적고 암페타민 82정과 젤리를 섞어 넣어 밀반입했으며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입건유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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