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스포 놓고 관객들 무한대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25 15:04 / 조회 : 197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영화 포스터


개봉 전 예매 관객만 100만 명을 넘어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드디어 개봉한 가운데 '스포일러'를 둘러싼 전쟁도 같이 벌어지고 있다.


마블의 10주년 메인 이벤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25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렸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워 머신, 팔콘, 비전 등 그간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를 통해 선보인 마블 히어로 23명이 등장한다. 이에 개봉 전부터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 등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후 관객들의 관람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SNS, 영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각자 소감을 전했다. 영화를 기다렸던 예비 관객들도 이를 접했다. 문제는 후기 글에 스포일러성 내용이 담기면서 영화를 기다렸던 이들의 불만도 함께 쏟아지고 있다. 단순 감상기가 아닌, 영화 전반적인 내용이 담긴 후기도 등장했고 심지어 쿠키 영상의 내용까지 공개한 이도 있었다.

이런 상황은 포털 사이트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관련한 검색어가 오르면서, 클릭하는 순간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예상치 못하게 스포에 당하고 만다.


이렇다보니 예비 관객들의 불만도 실시간으로 오르고 있다. "클릭하지 않으면 된다" "스포주의" 등의 내용의 글도 있지만, 사실상 무차별 노출에는 속수무책인 셈. 입소문을 떠나 스포와 전쟁을 벌이는 관객들의 무한대결이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