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 구자철, 시즌조기 마감 韓서 치료..월드컵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25 09:12 / 조회 : 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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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오른쪽) /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를 노리고 있는 구자철(29·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구자철은 국내에서 치료를 받으며 월드컵을 대비한다.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은 22일 마인츠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며 "2주일 뒤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지만 구자철은 한국에서 월드컵 대비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22일 열린 마인츠와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7분 크리스토프 얀커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종료 후 진단 결과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우크스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구자철의 쾌유를 빈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에서 부상을 잘 치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는 3경기를 남겨둔 25일 현재 10승 10무 11패(승점 40점)로 11위에 올라있다.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상태다.

한편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오는 5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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