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드디어 공개..소울스톤의 행방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4.25 09:35 / 조회 : 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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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공개됐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트레일러. 6개의 인피니티 스톤 모두가 장착된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한 타노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트레일러 영상 캡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마블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 싸우는 어벤져스들의 이야기다. '인피니티 워'란 부제목은 말 그대로 이들의 '무한 전쟁'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그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주요한 포인트 역할을 했던 우주적 힘의 근원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벌이는 전쟁을 뜻하기도 한다.

그만큼 이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인피티니 스톤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드디어 인피니티 건틀렛을 끼고 전면에 나선 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절대적인 권능을 휘두르려 한다.

각기 다른 배경과 히어로를 두고 제각기 이야기를 이어가는 MCU에서 '인피니티 스톤'은 세계관을 관통하는 떡밥이기도 했다. 인피니티 스톤은 마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실체다. 영혼(Soul), 시간(Time), 공간(Space), 정신(Mind), 현실(Reality), 힘(Power) 6개의 개념을 각각 대변하며, 서로 다른 능력을 지녔다. 인피니티 스톤은 지금까지 5개가 공개됐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관람 전 그 현주소를 짚어보는 것도 좋다.

'어벤져스'(2012)에서 지구를 침략한 로키의 무기, '치타우리 셉터'(Scepter)에 있던 마인드 스톤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서 비전(폴 베타니)를 탄생시켰고, 아직 비전의 이마에 박혀 있다.

'퍼스트 어벤져'(2011)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테서랙트(Tesseract)'는 스페이스 스톤으로, '토르:라그나로크'의 후반부에 깜짝 등장했는데, 인피니티 스톤을 그냥 지나칠 리 없는 로키가 손에 쥔 것으로 추측된다.

'토르:다크월드'(2013)에서 에테르(Aethe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리얼리티 스톤은 콜렉터(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맡겨진다.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에서 보금자리가 완전히 파괴된 콜렉터의 모습이 등장한 적이 있다.

파워스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오브(Orb)라는 이름으로 첫 등장했다. 영화 막바지 스타로드가 잔다르의 노바 군단에 봉인된 오브를 맡겼고, 마지막으로 '닥터 스트레인지'(2016)를 통해 '아가모토의 눈'이란 이름의 초록빛 타임스톤이 나왔다.

'인피니티 워'를 진행하려면 마지막 '소울 스톤'이 필요하지만, 소울 스톤은 그간 모습은 물론 별다른 기원조차 드러나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예상대로 이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통해서야 베일을 벗는다. 그간 18편이 나온 MCU의 히어로물들을 찬찬히 챙겨 본 관객이라면 더 흥미로울 포인트와 함께 등장한다.

팬들은 그간 소울 스톤을 두고 그간 저마다의 상상력을 펼쳐 왔다. 그간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의 이름 앞글자를 합치면 타노스(THANOS)의 이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팽배했다. 이 이론에 끼워 맞추려면 닥터가 목걸이로 걸고 있는 '아가모토의 눈'을 목걸이(Necklace)로 봐야 한다. 남은 알파벳이 H이기에 토르의 동료 헤임달의 눈이 마지막 소울스톤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과연 마블은 이에 부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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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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