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이별 아닌 사랑 노래한 황치열 '별, 그대'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24 18:00 / 조회 : 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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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치열 '별, 그대'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황치열이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2연타석 홈런을 예고했다.

황치열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 전곡을 공개했다.

새 앨범 '비 마이셀프'는 '나답게', '나 자신이 되다'라는 뜻처럼 가수 황치열 본연의 음악 감성이 담긴 앨범이다. 자작곡을 비롯해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감성과 개성을 녹여내며 가장 '황치열다운'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별, 그대'는 발라드에 셔플 리듬을 가미해 사계절 모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황홀했던 사랑의 순간을 기억해내며 가장 뜨거웠던 그때를 다시 추억하는 내용을 담았다.

노래는 정통 발라드의 계보를 따른다. 아름다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별, 그대'는 호소력 짙은 황치열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황치열 특유의 격정적인 감정선은 찾아볼 수 없다.

주로 절절하고 애절한 감정을 노래한 황치열의 이전 곡들과는 달리 '별, 그대'는 사랑하는 순간을 담아 매우 아름답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황치열은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한 단계 확장했다.

그대라는 햇빛에 눈이 멀었나봐

싫어하던 커피도 좋아지나봐

기나긴 내 하루에 위로가 되서

얼어붙은 내 맘도 설레이나봐

내 사랑은 이제 피어나

바람에 실려 날아가서

별이 되어 저기 떠 있어

너만 자꾸 떠올라

너만 자꾸 생각나

셀 수조차 없는데

멍하니 난 저 하늘만 봐


황치열이 직접 참여한 가사는 공감대를 더욱 살려, 듣는 이로 하여금 사랑하는 순간 속으로 강제로 시간여행하게 만든다. 황치열의 손끝에서 탄생한 노래, 앨범인 만큼 황치열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과 자신의 존재감이 노래 곳곳에서 느껴진다.

'매일 듣는 노래'로 역대급 성공을 거둔 황치열.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2연타석 홈런을 예고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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