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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 사진=AFPBBNews=뉴스1 |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오는 5월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측은 24일 "'골프여제' 박인비가 올해 국내 첫 출전 대회로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올해 시즌 시작과 동시에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우승,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휴젤-JTBC LA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2년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7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인비는 김자영2(27·SK네트웍스)을 만나 11번 홀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김자영2의 12번 홀 이글로 인해 벌어진 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평소 매치플레이 방식을 워낙 좋아하는데, 작년 KLPGA 유일한 매치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청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작년 대회 준우승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올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총 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7500만 원을 놓고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2008년 시작된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두타몰 등이 공동 주최해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