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SV' 함덕주 "의지형 사인대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24 22:51 / 조회 : 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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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포수 양의지에게 공을 돌렸다.


두산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10-9로 승리했다. 6회 8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어낸 두산은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두산은 이번 시즌 SK와 첫 맞대결서 기선을 제압한 동시에 2위 SK와 차이를 더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함덕주는 팀이 10-9로 앞선 8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탈삼진으로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에게 삼진을 잡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함덕주는 "경기 중간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지만 혹시 몰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SK 타선이 워낙 강해서 마운드에서 확실하게 던지려고 했고, (양)의지형 사인대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9회말 2사 이후 위기를 맞았던 부분에 대해 "9회 2사 이후 안타를 맞아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다"며 "투수 코치님과 의지형이 마운드에 올라와 잘 던졌으니 너를 탓할 사람이 없다며 격려해주셔서 자신있게 던졌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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