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볼넷' 두산 이영하, SK전 3⅔이닝 3실점 강판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24 20:02 / 조회 :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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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첫 선발 등판을 아쉽게 마쳤다.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이영하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하는 이날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용찬을 대신해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이영하는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노수광에 중전 안타를 내준 이영하는 한동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최정에게 왼쪽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맞은 이영하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로맥에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2실점했다.

1사 2루에서 김동엽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낸 이영하는 후속 정의윤을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이영하는 위기를 스스로 이겨냈다. 선두타자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영하는 나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후속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 노수광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한동민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다음 최정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이영하는 장타 2개를 맞으며 다시 점수를 내줬다. 선두 타자 로맥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이영하는 김동엽과 정의윤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하는듯했다. 하지만 이재원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했다. 후속 나주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영하는 4회말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노수광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다음 한동민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성현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두산 덕아웃이 움직였고, 최정 타석에서 박치국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박치국은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영하의 실점을 3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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