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KIA-한화, 시즌 두 번째 시리즈..챔필 부슬비는 변수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4 15:58 / 조회 :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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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내리고 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광주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시리즈를 펼친다. 그런데 경기를 3시간가량 앞둔 시점부터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계속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KIA와 한화는 24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KIA는 헥터 노에시를, 한화는 키버스 샘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지난 주말 3연전 두산전에서 2패 후 1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꾼 채 한 주를 마감했다. 반면 한화는 5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맞대결로 보면 한화가 괜찮다. 지난 10~12일 있었던 양 팀의 첫 격돌에서 한화가 싹쓸이에 성공했다. 한화는 5연패 탈출과 함께 KIA전 연승을 노리고, KIA는 2연승과 함께 설욕을 바라보고 있다.


변수가 있다. 날씨다. 일단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챔피언스 필드가 위치한 광주 북구 임동은 비 예보는 없다. 흐림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현재 챔피언스 필드에는 비가 내리는 중이다. 김기태 감독도 "비 예보가 없었는데, 비가 오네요"라며 그라운드를 바라봤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들어갔다. 러닝과 캐치볼 등을 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아주 많은 양의 비는 아니다. 말 그대로 부슬비다. 경기 시작 즈음인 오후 6시에는 일기예보상 비 소식은 없다. 위성 사진에 비구름도 없기에 그칠 가능성이 더 높기는 하다.

하지만 이 부슬비가 계속 내릴 경우 경기 진행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챔피언스 필드 관리인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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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0분 기상청이 발표한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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