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욱,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2연패 시동

채준 기자 / 입력 : 2018.04.23 17:14 / 조회 : 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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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욱이 장애물을 가볍게 뛰어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승마협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에서 2관왕을 차지한 송상욱(46·대명)이 종합마술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송상욱은 20~22일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린 라돌프쩰 CCI에서 2018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8~9월) 출전권을 획득했다.

송상욱은 올해부터 정식으로 함께하는 애마 칼앰(수·8세)과 손발을 맞춰 첫 경기에서 당당히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쥔 것이다. 송상욱은 올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승마 종합마술에서 연패와 함께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송상욱은 “라돌프쩰 경기는 첫 경기였고 말의 컨디션을 확인 하는 단계라 편안하게 했는데 말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며 “최순실 사건 등으로 승마가 어려운 지경에 있는데 고맙게도 대명그룹에서 지원을 해줘서 아시안게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칼엠과 나의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하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송상욱과 함게 출전한 김성수도 넥서스(수·12)와 호흡을 맞춰 아시안 게임 퀄리파이를 통과했다. 이로서 한국승마 종합마술은 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아직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단체전은 최소 3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해야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승마종합마술은 장애물·마장마술·크로스컨트리를 3일간에 걸쳐 소화해야 하는 종목으로 한국 선수들에 가장 최적화 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선수들은 어려서부터 마장마술과 장애물을 경험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하다. 게다가 종합마술 말들은 장애물이나 마장마술 전용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마장마술이나 장애물 전용마 중 최강급의 몸값은 1000만달러를 넘기는 경우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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