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25승' 안선주 "(박)인비는 정말 '신'...1등 자격 충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4.23 16:16 / 조회 : 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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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왼쪽)와 안선주 /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 통산 25승에 빛나는 안선주(31·모스버거)가 후배 박인비(30·KB금융그룹)의 실력에 감탄하며 최고라고 인정,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선주는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갓인비, 왜 갓인비 하는지 알겠다, 인비는 정말 신"이라며 "무심결에 아침에 티비를 보다가 인비의 어프로치 멘탈 등등 정말 너는 최고다, 이 말 뿐이 안떠오르더라"란 글을 올렸다. 안선주는 "나는 언제쯤 너의 경지까지 갈수 있을까, 인비야 너는 1등자격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박인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9번째 대회 '휴젤-JTBC LA 오픈'에서 1~4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274타로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모리야 주타누간(24·태국)이 거머쥐었지만, 박인비는 이번 대회 직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정상에 오른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안선주는 박인비의 이번 대회 모습을 본 뒤 SNS 게시물을 통해 박인비의 실력과 정신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선주도 JLPGA 투어에서 한국인 최다 타이인 통산 25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정상급 선수다. 이번 2018 시즌 JLPGA 투어에서도 벌써 2승을 품에 안았다. 안선주는 KLPGA 투어 통산 7승도 갖고 있다. 그렇기에 LPGA 투어 통산 19승을 보유 중인 후배 박인비를 향한 안선주의 이번 칭찬과 인정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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