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승-패-승-패' 넥센 최원태, 퍼펙트 무산 충격 극복할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4.23 14:31 / 조회 :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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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최원태(오른쪽)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퍼펙트 게임에 아웃카운트 5개를 남겨놓고 고배를 마신 최원태(21)가 심기일전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까.

넥센 히어로즈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위 LG와 5위 넥센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넥센은 주말 한화와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하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LG 역시 NC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13승 13패로 5위, LG는 13승 12패로 4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24일 넥센은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LG는 손주영을 각각 예고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 및 선발 등판이다.

넥센 최원태가 과연 이번 LG전에서도 좋은 피칭을 펼칠 수 있을까. 최원태의 투구 내용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바로 그가 직전 경기서 7⅓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친 끝에 완투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최원태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 2승 3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패배(3/25 한화전)-승리(3/31 삼성전)-패배(4/6 KIA전)-승리(4/12 롯데전)-패배(4/18 NC전)'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인 18일 홈 NC전에서는 9이닝 동안(투구수 92개)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도 팀 타선의 침묵과 불운 속에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무엇보다 7⅓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한국 KBO 리그사에서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퍼펙트 게임'을 아쉽게 놓쳤다.

박병호와 서건창이 다음 주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넥센으로서는 이번 주중 LG전과 주말 SK전(홈) 결과가 중요하다.

진리는 아니지만, 대게 노히트노런과 같은 대기록을 달성한 투수들은 다음 경기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과연 최원태는 어떨까. 이번 LG전에서 또 한 번 NC전과 같은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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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오른쪽)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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