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멀티플렉스 3사 관람료 인상 담합의혹 공정위 신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4.23 12: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뉴스1


참여연대가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영화관람료 인상 담합 의혹이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참여연대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CGV피카디리 앞에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영화관람료 담합 의혹'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들은 멀티플렉스 3사가 최근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 것이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라 보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는 지난 11일 CJ CGV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가 19일부터, 메가박스는 오는 27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 화제작 개봉을 앞두고 고심하던 관람료 인상 카드를 순차적으로 꺼내든 것.

이에 참여연대는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부당한 공동행위는 공정거래법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티켓 가격 인상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지 따져보기 위해 공정위 신고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