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 "김준호 선배 보며 '1박2일' 고정 합류 꿈 꿔"(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4.23 12:22 / 조회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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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개그맨 이세진(31)이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을 꼽았다.

이세진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1박 2일'에 나가고 싶다. 혼자 촬영하는 상상을 많이 해본다. '1박 2일'이나 '무한도전'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해온 프로그램이니까 나가게 된다면 정말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진은 이어 "개그맨이면 누구나 '1박 2일' 같은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며 "만약에 나가게 된다면 나는 개그맨이니까 김준호 선배 같은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세진은 '1박 2일' 시즌3에서 고정 멤버로 맹활약 중인 선배 개그맨 김준호(43)와 JDB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는 "김준호 선배가 '1박 2일'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재밌어 보인다"며 "촬영한 얘기를 들으면 물론 힘든 것도 있겠지만 되게 즐거워하는 것 같더라.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세진은 지난 2007년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로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에서 '힙합의 신', '1대1', '진지록', '대화가 필요해1987' 등 여러 코너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그 콘서트' 인기 코너 '봉숭아 학당'에 합류해 선배 개그맨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세진은 "진정성 있게 코미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선배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며 "무대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유명해지고 영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코미디언들도 잘 먹고, 잘 살고,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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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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