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장미화·강부자, 가슴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훈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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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장미화 등이 함께 한 사랑나눔 실천 행사현장/사진=독자 제공


한지일, 장미화, 강부자, 현당, 편승엽, 박정식, 신비, 주병선 등 배우와 가수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지일, 강부자, 현당, 편승엽, 박정식, 인치엘로, 나현아, 신비, 비타민엔젤, 주병선 등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11일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청에서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의 판매 수입금 1250만원 전액을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했다. 원로 배우, 중견 가수들과 신인 가수들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각박한 세상에서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열렸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잔치'라는 타이틀로 장미화 등이 참석해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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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한지일 등이 함께 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잔치' 현장/사진=독자 제공



이날 공연에는 미리 준비했던 780석이 공연 시작 전 만석이 됐고, 이에 대형 TV 앞에 추가로 이동 의자를 설치했다.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고자 했던 것. 사랑나눔과 공연을 주최한 이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백 명의 사람이 몰려 이를 막을 수 없었고, 800여 분의 떡과 음료 등도 200인 분을 추가로 포장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사랑 나눔에 나선 한지일, 강부자 등 스타들은 현장을 찾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덕분에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원로, 중견 스타들이 함께 하는 이같은 사랑 나눔 실천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노인들을 위한 이렇다 할 공연이 점점 줄어드는 사회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봉사를 떠나 자신들을 있게 해준 팬들을 기억하며 이제는 그들을 위한 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 이런 선행을 앞장서 하는 한지일, 장미화 등의 참된 성품이 대중에게 더욱 따뜻하게 와 닿고 있다.

한편 한지일은 71세의 고령에도 불구,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봉사 50년 째다. 그는 지난해 11년 만에 미국 생활을 정리, 한국으로 돌아와 50년 지기인 가수 장미화와 순천 조례 종합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공연 등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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