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대포' NYY, TOR에 9-1 대승.. 오승환은 휴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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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한 애런 저지. /AFPBBNews=뉴스1





'거포' 애런 저지(26)의 대포가 또 폭발한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토론토의 '끝판대장' 오승환(36)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전에서 선발 조던 몽고메리의 호투와 저지의 선제 결승포 등을 앞세워 9-1의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0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후, 21일 2차전에서는 5-8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그것도 완승을 따냈다. 23일 마지막 4차전을 앞둔 상황. 홈 4연전 5할은 확보했다.

토론토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반까지는 팽팽했지만, 6회말에만 대거 7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날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던 오승환은 이날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양키스 선발 몽고메리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다. 평균자책점도 4.70에서 3.80으로 낮췄다. 개인 2연승이기도 하다.

타선에서는 저지가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개인 통산 62홈런째다. 역대 최단 경기(197경기) 60홈런을 쳤던 저지는 62홈런 역시 역대 최단 경기(201경기)에 달성했다. 마크 맥과이어를 연달아 넘어섰다.

저지 외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2안타 1타점 1득점을, 미겔 안두하가 2안타 3타점 1득점을 더했다. 브렛 가드너도 1안타 1타점 1득점을 만들어냈다.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8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 아직 승리가 없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8.55로 치솟았다. 타선은 단 4안타에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

양키스는 3회말 가드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저지가 좌월 투런포를 때리며 2-0으로 앞섰다. 5회초 스티브 피어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1이 됐지만, 6회말 대폭발했다.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로 3-1이 됐고,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했다. 만루에서 안두하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단숨에 7-1까지 달아났고, 가드너의 희생플라이와 저지의 적시타가 다시 나와 9-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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