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승-ERA 1.99' LAD, WSH에 4-0 완승.. 전날 패배 설욕 (종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2 12:40 / 조회 : 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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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따낸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의 호투를 바탕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완승을 거뒀다. 전날 당했던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는 승리였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에 타선이 힘을 내며 4-0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다저스는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를 내고도 2-5로 졌다. 커쇼가 7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도 상대 에이스 맥스 슈어저(34)를 공략하지 못했다.

하루가 지난 22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다저스가 웃었다. '괴물' 류현진이 선봉에 섰다.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7이닝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이었다. 7이닝 무실점은 지난해 8월 7일 뉴욕 메츠전 이후 258일 만이 된다. 4~7회는 모두 삼자범퇴였을 정도로 강력함을 뽐냈다. 팀도 류현진도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개인 3연승을 달렸고, 팀 선발진 가운데 다승 1위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99까지 떨어졌다. 역시 팀 내 1위다.

류현진 이후 토니 싱그라니가 올라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점차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아니었다.

타선은 홈런 3개로 4점을 만들어냈다. 작 피더슨이 선제 결승 솔로포를 폭발시키는 등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때렸고, 코디 벨린저도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렸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더슨이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작렬시켜 1-0으로 앞섰다. 이후 3회부터 6회까지는 무득점이었다.

그리고 7회말 류현진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 2-0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1사 1루에서 벨린저가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까지 달아났다.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일궈냈다. 강력한 속구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타선은 다저스 선발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3회 만루 기회가 있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트레이 터너와 맷 위터스가 1안타씩 기록한 것이 전부다. 브라이스 하퍼는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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