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1회초, 1탈삼진 무실점.. 깔끔한 출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2 10:16 / 조회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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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강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1회초부터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10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전에 선발로 나서 1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올 시즌 류현진은 3경기에서 15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중이다. 첫 등판에서는 3⅔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이후 6이닝 무실점과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2승을 따냈다.

기존 체인지업에 커터가 더 날카로워졌고, 신무기로 장착한 커브 역시 좋은 위력을 보이는 중이다. '괴물'의 모습을 회복한 셈이다.


그리고 이날 워싱턴을 만났다. 원래대로라면, 류현진의 차례는 아니었다. 하지만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 들면서 등판 일정이 당겨졌다. 지난 17일 샌디에고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올 시즌 처음이다.

다저스는 전날 있었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2-5로 패했다. 최근 4연승 마감. 반격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봉에 류현진이 섰다.

1회초 트레이 터너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다음 하위 켄드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아웃을 잡았다. 터너도 켄드릭도 모두 커브로 유리했다.

다음 브라이스 하퍼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라이언 짐머맨을 유격수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삼자범퇴는 아니어도, 깔끔한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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