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퍼펙트 구원' LG, NC에 2연승 위닝 확보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21 20:25 / 조회 : 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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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지용.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제압,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전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2패)을 달성했다. 구원 김지용은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세 타자를 삼진으로 막는 등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1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

타선에서는 임훈이 3타수 2안타,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NC는 3연패.

2-2로 맞선 3회초 LG가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선두타자 임훈이 우전안타, 김현수가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천웅이 2루수 직선타,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용의가 좌전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중견수 앞에 2타점 적시타를 쳤다.

4-2로 앞선 LG는 4회와 5회 1점씩 추가해 주도권을 장악했다.

4회초에는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두 번째 투수 강윤구를 상대했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바깥쪽 높은 141km/h짜리 직구를 가볍게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5회에는 유강남의 2루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 양석환의 중전안타로 가볍게 1점을 보탰다.

6-2로 리드하던 LG는 6회말 큰 위기를 맞았다. 순항하던 선발 임찬규가 나성범에게 중전안타, 스크럭스에게 좌중간 2루타, 박석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 몰렸다. LG는 김지용을 구원 투입했다. 김지용은 모창민과 최준석, 김성욱을 연속 삼진 처리해 불을 껐다. 김지용은 7회에도 올라와 이상호, 이재율을 범타로 막아 임무를 완수했다. 아웃카운트 5개 중 4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답답한 침묵에 빠져 있던 NC는 8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나성범은 LG 두 번째 투수 최성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아냈다. 시즌 4호.

LG는 최성훈이 홈런을 맞은 뒤 이동현으로 투수를 바꿨다. 이동현과 정찬헌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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