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7버디' 단독 2위中 장하나 "제 목표 12언더에만 집중"(인터뷰)

김해(경남)=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4.21 14:26 / 조회 : 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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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 사진제공=KLPGA


장하나(26·BC카드)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2라운드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은 가운데, 경기 소감 및 목표 등에 대해 밝혔다.


장하나는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진행 중인 2018 시즌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조로 출발해 이미 2라운드를 마친 장하나는 2라운드가 계속 펼쳐지고 있는 오후 2시 15분 현재 1, 2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날 1언더파 71타 공동 25위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현재 장하나에 앞선 선수는 오후 조로 2라운드 경기를 벌이고 있는 8언더파의 조윤지(27·삼천리)뿐이다

장하나는 자신의 2라운드를 끝낸 뒤 대회 현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하나는 2라운드 호성적 배경에 대해 "어제 오후에 나갔던 1라운드가 많이 도움이 됐다"며 "1라운드 때 스코어를 잘 지켰던 게 오늘 6언더까지 치게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1라운드는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었고, 오늘도 제 경기 후반에 바람에 불었다"며 "가야 CC 같은 경우는 바람이 중요한 것 같다"고 평했다.

장하나는 2라운드 때는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았다고 전했다.

장하나는 "전반에 8개홀에서 버디 찬스가 나왔을 정도로 샷이 좋았다"며 "이번 주에 퍼터를 바꿨는데 퍼터만 조금 더 익숙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애착 가는 퍼터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호성적에 불구, 6번홀에서만은 이틀 연속 보기를 범한데 대해선 "클럽 선택에 있어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단독 2위인 장하나는 "저는 쫓아가는 게 편하다"며 "제 스타일이 역전하는 게 강하기 때문에 뒤에서 치고 올라가는 게 편하다"며 최종 3라운드를 일단 선두 뒤에서 출발하고 싶다고 바랐다.

장하나는 "제가 파워풀한데 갤러리분들도 파워풀하게 대해 주셔서 굉장히 편안한 것 같다"며 이 대회에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장하나는 인터뷰 이후 계획에 대해선 "오늘 후반에는 샷이 흔들려서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며 "여기는 오르막도 많아 체력도 중요해 일단 밥을 많이 먹을 것"이라며 웃었다. 장하나는 "체력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면 모두 딸리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하나는 "지금 럭키 세븐(7언더파)이고 제 목표는 12언더파"라며 "제 목표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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