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최주환 "아직 시즌 초반.. 꾸준히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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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끈 최주환.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제압했다.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동시에 최근 4연승도 내달렸다.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30)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KIA와 치른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4타점을 쓸어담은 최주환의 활약을 앞세워 10-5의 승리를 품었다.

전날 6-4의 승리를 가져왔던 두산은 이날도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KIA의 추격도 매서웠지만, 두산의 힘이 더 강력했다.

핵심은 최주환이다.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은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3회말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를 쳤고, 5회말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8회말에는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최주환이 한 경기 4타점을 만든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 2015년 9월 26일 삼성전에서 2홈런 8타점 경기를 치른 후 무려 938일 만에 한 경기 4타점을 일궈냈다.

경기 후 최주환은 "부담을 덜 갖고 타석에 편하게 임하고 있다. 그러면서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 평소에 감독님, 타격코치님께서 편하게, 자신있게 치라고 조언해주셨다.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개의치 않고 꾸준히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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