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태형 감독 "우리 선수들 정말 잘해줘.. 알아서 다했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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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또 한 번 잡으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최근 4연승도 내달렸다. 김태형 감독도 경기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KIA와 치른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10-5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두산은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6-4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두산이 달아났고, KIA가 따라붙었다. 그리고 결과도 같았다. 두산의 승리였다. 최근 4연승 질주다. 백업이 대거 출전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두산이 웃었다.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만들며 승리투수가 됐다. 6회까지 완벽투를 뽐냈다. 묵직한 속구에 커터-체인지업-커브를 더하며 KIA 타선을 제어했다. 7회초 투런포를 맞은 것은 옥에 티였지만, 이것이 호투를 가릴 수는 없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안타 4타점 1득점을 만들었고,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1안타 3타점을 더했다. 오재일도 홈런을 때리며 2안타 1타점이 있었다. 류지혁도 2안타 1득점을 일궈냈다. 양의지 역시 대타로 나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경기 상황에 맞춰 스스로 알아서 자기 역할을 다해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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