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의료사고..보상 이야기 없어"vs차병원 "보상할 것"(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21 11:44 / 조회 : 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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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한예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했다며 주장한 가운데 병원 측이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이날 "확인 결과 의료사고가 맞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예슬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수술 봉합 자국이 적나라하게 노출돼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논란이 불거지가 수술을 집도한 차병원 측이 21일 오전 공식입장을 밝혔다. 차병원 측은 "지난 2일 지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있는 지방종을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했으나 해당 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먼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방종(lipoma)은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성숙한 지방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로 피부 조직 아래에 발생하며 외과적 절제로 수술한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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