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DJ 아비치, 28세에 요절..EDM 팬들 '충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21 09:06 / 조회 : 2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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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비치 페이스북 캡처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DJ 아비치가 세상을 떠났다.

20일(현지시간) 오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이날 오전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아비치의 홍보담당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충격에 빠진 유가족 등을 고려해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당부하며 자세한 사망원인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세계적인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탐 20위에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2012년과 2013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Wake Me Up'이 빌보드 핫차트 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7개의 곡이 빌보트 TOP10에 안착했다. 아비치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였으나 예전부터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은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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