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 두산전 4⅓이닝 6실점..첫 패전 위기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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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한승혁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104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됐다.


이번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는 한승혁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 첫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쳤지만 노디시전 처리됐다.

1회 한승혁은 만루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류지혁을 1루 땅볼로 처리한 한승혁은 최주환에게 볼넷, 박건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양의지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 한승혁은 오재일에 유격수 플라이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승혁의 무실점은 2회에도 이어졌다. 한승혁은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파레디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오재원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던 김재호를 잡아내 2아웃이 됐다. 다음 류지혁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면 오재원을 잡아내며 이닝이 끝냈다.


3회 한승혁은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한 한승혁은 최주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박건우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류지혁이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1사 3루서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양의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도합 2실점했다. 마지막 오재일에게 유격수 뜬공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승혁은 4회에도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며 3번째 점수를 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승혁은 다음 파레디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류지혁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자 주자만 잡았다. 다음 최주환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한승혁은 박건우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하며 2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건우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맞으며 5실점했다. 이후 마지막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힘겹게 종료했다.

94구를 던진 한승혁은 5회에도 올라왔다.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한승혁은 다음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재호 타석에서 초구를 크게 빗나가는 공을 던진 한승혁은 유승철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승혁 대신 올라온 유승철은 김재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양의지의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조수행에게 적시 3루타를 맞으며 한승혁의 실점을 6점으로 늘렸다. 마지막 오재원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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