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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6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장원준은 이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10.61로 부진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넥센전에선 3⅔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장원준은 1회초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선두 타자 김주찬고 김선빈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장원준은 버나디나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형우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장원준은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선두 타자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최원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유격수 김재호가 이를 잡지 못했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장원준은 백용환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장원준은 3회를 첫 삼자 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선두 타자 홍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김주찬과 김선빈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장원준은 4회에도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다. 선두 타자 버나디나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한 장원준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나지완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잡았다.
장원준을 정성훈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고, 최원준에게 투수 앞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백용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3번째 병살타로 주자를 지웠다.
장원준은 6회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홍재호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잘 잡았지만 김주찬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다음 김선빈에게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지만 버나디나와 최형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장원준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변진수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