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가위바위보' 윤미래의 '우먼 파워' 건재함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20 18:00 / 조회 :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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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미래 '가위바위보'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래퍼 윤미래가 16년 만에 당당한 매력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윤미래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가위바위보'를 발표했다.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한 싱글 '가위바위보'는 가위, 바위, 보의 손 모양을 각각 평화, 연대, 화합이란 의미에 빗댄 세련되고 파워풀한 힙합 넘버. 뮤직비디오는 이기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로 주목을 받은 보컬 앤원과 피아니스트 조이, 신예 비비, 모델 겸 엔터테이너 엠버 등이 지원사격으로 힘을 보탰다.

'가위바위보'는 그야말로 윤미래만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스트리트 힙합 스타일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윤미래는 전혀 어색하지 않은 랩 스킬과 보이스로 '안 내면 술래 가위바위보'를 반복해 내뱉었다. 2차례 벌스를 거친 윤미래의 랩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랩 스타의 위엄을 보여주는 데 충분했다.

여기에 비트에 맞춰 더해진 각 잡힌 군무와 콰이어를 연상케 하는 2절 후렴구 이후의 합창에 맞춰 주먹을 쥐고 하늘로 뻗은 윤미래 크루의 존재감은 윤미래만의 우먼 파워를 느끼게 했다.

Peace 나는 가위 평화 지상주의

섣불리 덤비다 너 평화롭게 눕지

바위 raise our fists up 주먹은 머리 위쪽

여자라고 얕보면 I Mother Nature beat ya

보! 손을 위로 부채 질 위아래로

이때쯤 관객은 내게 박수갈채 테러

숨길 필요 없어 잠긴 목소리를 깨워

피스 나는 가위 아픔을 도려내

붐뱁으로 치료해 슬픈 영혼을 위로해

음악은 만병 치료제 잠시 의심을 뒤로해

두 손을 모아 pray 모두의 행운을 빌어

주먹 대신 악수 now Everybody 박수

(Give a soul clap, let me get a soul clap

안내면 술래 가위 바위 보 보 보 가위 바위 보)



한편 그동안 드라마 OST와 여러 프로젝트,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했던 윤미래는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더 적극적으로 내비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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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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