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드루킹은 모르지만 경공모도 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4.19 23:43 / 조회 :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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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전' 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댓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이 6.13 지방선거와 개헌 이슈,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댓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다뤘다.

먼저 나경원 의원은 댓글 연루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경찰이 수사한 내용을 발표를 안 했던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는 데 있어 국정원 댓글사건이 이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 사건보다 더 무서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국정원 댓글사건은 국가정보기관이나 군사정기관이 국가 예

산을 쓰고 공무원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했기에 문제가 된 것이다. 견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유시민 작가는 또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아는 게 많다. 드루킹이라는 사람은 모르지만 그가 운영했던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라는 모임도 알고 강연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형적 라면 논평이다. (한국당 주장에는) 3가지 라면이 있다.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조직적으로 자행했다면, 드루킹에게 대가를 지급했다면, 지난 대선 당시 매크로(반복 명령 실행 프로그램)를 사용했다면. 세 종류의 라면 중에 어느 하나 해당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공정한 저울로 달아야 한다. 경찰이나 검찰이 국정원 댓글사건 등 대선 개입 문제를 다뤘던 만큼의 무게를 가지고 다루지 않으면 사법기관이 공정한 저울 역할을 못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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