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자연 친동생,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검찰 송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19 15:58 / 조회 : 1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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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자연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이자연의 친동생이자 매니저로 활동했던 이모씨가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2일 이자연의 친동생이자 매니저로 활동한 바 있는 이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부터 지인 A씨에게 "무명 가수를 제작하기 위해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총 2000만 원 정도를 빌린 이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씨는 A씨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자신이 이자연의 친동생이자 오랜 매니저라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이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돈을 갚지 않아 각서도 10차례 이상 썼지만 여전히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한 상태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7년 4월에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배용원)는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무명 가수에게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당시 이씨는 지난 2015년 모 무명 가수에게 "앞으로 2년 동안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에 출연시켜주겠다"며 5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이씨는 사기 혐의에 대한 스타뉴스의 질문에 "돈은 계속 갚아나가고 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또한 이자연 역시 스타뉴스에 "이씨와 오래 전에 매니저 일을 보고 있지 않다. 관련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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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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