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SV' 아기곰 함덕주, 연이틀 두산의 뒷문을 잠그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4.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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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함덕주 /사진=뉴스1





'베어스 군단의 클로저' 김강률이 빠졌지만 두산의 뒷문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아기곰' 함덕주가 있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1만6104명 입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과 함께 16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지난 3일부터 LG와 2연전, NC와 2연전, 삼성과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넥센전(2승 1패·13~15일)에 이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진 채 11승 10패를 마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이 7회말 2점을 뽑으며 5-2로 달아난 가운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의 투수 함덕주였다.


함덕주는 전날(18일) 한화전에서도 8회 2사 1,2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세이브를 챙겼다. 터프 세이브였다.

그리고 이날도 함덕주는 튼튼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호잉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 시킨 뒤 이성열과 김태균을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선두타자 오선진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지성준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시킨 함덕주. 그리고 김회성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5세이브(1승 무패 2홀드)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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