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AD, SD에 13-4 대승.. 3연전 싹쓸이+최근 4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19 14:48 / 조회 :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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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3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끈 코리 시거.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도 달렸다.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셈이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고전에서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4의 승리를 거뒀다.

17일 3연전 1차전에서 류현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10-3의 대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18일 2차전도 연장 접전 끝에 7-3으로 이겼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샌디에고를 잡으며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16일 애리조나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4연승 질주이기도 하다.

선발 마에다 겐타는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 탈삼진은 많았지만, 피안타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 최장 이닝을 던졌지만, 실점도 시즌 최다였다. 평균자책점도 2.08에서 3.77로 올랐다.


마에다가 살짝 주춤했지만, 불펜은 단단했다. 이날 콜업된 애덤 리베라토어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JT 차고이스가 1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마지막 윌머 폰트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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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2승을 따낸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투수진이 잘 버틴 가운데, 타선이 폭발했다. 맥스 먼시가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코리 시거는 4안타 3타점을 폭발시켰다. 야스마니 그랜달-코디 벨린저-작 피더슨이 2안타 1타점씩 더했고, 야시엘 푸이그도 1안타 1타점이 있었다.

1회부터 다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사 1,3루에서 시거와 맷 켐프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앞섰다. 2회초 시거의 적시타가 다시 나와 4-0이 됐다.

2회말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3회초 피더슨의 적시타, 체이스 어틀리의 2타점 2루타, 먼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5점을 더했다. 스코어 9-2. 3회말 카를로스 아수아예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9-4가 됐다.

이후 8회초 1사 1루에서 그랜달의 적시 2루타가 터져 10-4가 됐고, 9회초 푸이그의 적시타, 시거의 2타점 2루타가 나와 13-4까지 간격을 벌렸다.

한편 샌디에고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는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8.36이다. 타선에서는 아수아예가 2안타 2타점을, 오스틴 헤지스가 1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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