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사구' 최재훈, 단순 타박 판정.. 천만다행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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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사구를 맞은 최재훈.





전날(18일) 두산전서 손목에 사구를 맞은 한화 포수 최재훈이 검진 결과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천만다행이다.


한화는 19일 "최재훈이 18일 경기 중 왼 손목 부위에 사구를 받아 교체된 후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골절 소견 없이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재훈은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 8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박치국의 공에 왼 손목을 맞았다. 방망이를 돌리는 순간 맞아 충격은 더 컸다. 이후 1루에 나가 주루를 소화했으나 이미 벌겋게 올라온 상태라 수비는 무리였다.

결국 최재훈은 8회 공격을 마친 뒤 교체됐다. 설상가상으로 포수 자원이 없는 상태. 지성준은 선발 마스크를 쓰고 최재훈과 교체됐기 때문이다. 결국 포수 출신 이성열이 긴급 투입됐다. 이성열은 넥센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7월 5일 목동 LG전 이후 1748일 만에 마스크를 썼다. 그리고 1이닝 수비를 무리 없이 해냈다.


주전 포수 최재훈이 엔트리에서 빠진다면 엄태용을 올릴 수 밖에 없다. 무게감이 확연하게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단순 타박 판정을 받았다. 한화로선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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