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대표 "사재기 논란 불법 있다면 조사 받겠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19 12:36 / 조회 :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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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이시우(28) 대표가 소속 닐로의 '사재기 논란'과 관련, 불법적인 부분이 발견된다면 언제든지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대표는 19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닐로의 사재기 논란에 대해 직접 밝히고 "결코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만약 이 논란에 대해 불법적인 부분이 밝혀진다면 어떤 조사든 받겠다"고 덧붙였다.

닐로가 지난 2017년 10월 발표한 곡 '지나오다'는 19일 오전 8시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했다. '지나오다'는 지난 12일 오전 1시부터 오전 4시까지 멜론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지만 닐로 소속사 대표 등이 "음원 사재기는 결코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사재기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결국 "근거 없는 악성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멜론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나오다'를 이용한 아이디 중 불법적인 음원 사용 패턴이 의심되는 아이디는 발견되지 않았고 닐로의 (사재기) 논란과 관련, 차트 인 과정에서 문제가 될 만한 소지도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시우 대표는 닐로의 사재기 논란에 대해 "답답할 따름이다. 더 답답한 건 우리가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어디에다 말을 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SNS 콘텐츠 제작 등에 있어서 결코 편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시우 대표는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미디어가 아닌, 소셜 미디어라는 창구를 활용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을 하는 회사이며 2016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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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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