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이이경 "시즌2? 설렘+시즌1 못 넘겠단 두려움"(인터뷰)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준기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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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이경(29)이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요청이 쇄도하는 것에 대해 설렘과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이경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이경은 시즌2 요청에 대해 "설렘과 두려움이다. 한 번 더 이렇게 뛰어놀고 싶은 건 있다"라며 "제가 제일 기분 좋았던 댓글이 '한국의 짐 캐리가 돼주세요'였다. 저도 짐 캐리의 연기를 보며 웃고 자랐다. 지금도 '브루스 올마이티'의 대사를 따라 하고 있다. 한국의 어떤 배우가 아닌 그분의 이름을 빗대서 말해주시니 욕심 나는 부분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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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그는 "시즌1의 준기를 뛰어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크다. 뒤로 갈수록 웃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잘 못 나아가는 방향성이 있더라"라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힘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잡아주신 것이 있었다. 설레고 행복한 일이지만 못 넘지 않을까 두려움이 크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17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에서 생계형 배우 이준기 역을 맡았다. 이이경은 이준기의 고달픈 일상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중 이이경은 방사선 돌연변이 특수분장부터 전신 왁싱 등을 소화하며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선을 잡았다.

지난해 KBS 2TV '고백부부'로 코믹 연기에 정점을 찍었던 이이경은 이번 작품에서 한계 없는 코믹 연기를 인정받았다. 또한 강동구(김정현 분), 봉두식(손승원 분)과 브로맨스는 물론 강서진(고원희 분)과 로맨스까지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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