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중국집 사장..'기름진멜로' 장혁, 변신 예고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19 08:54 / 조회 :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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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C&C


배우 장혁이 드라마 '기름진 멜로'를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 제작 SM C&C) 측은 19일 장혁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매 작품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연기로 호평받은 장혁은 전작인 MBC '돈꽃'에서는 복수극을 완성시키는 강렬한 열연으로 주목받았다. '기름진 멜로'는 밝고 유쾌한 로코극인 만큼 180도 다른 변신을 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선글라스를 쓴 채 따스한 봄볕 아래 미소를 짓고 있다. 완벽히 차려입은 장혁의 모습, 그 뒤로 보이는 촌스러운 '중화요리' 간판이 시선을 강탈한다.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이 조합이 그가 과연 어떤 인물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혁은 극중 조폭 출신 사채업자 두칠성 역을 맡았다. '전설의 칠성검'으로 통하는 칼잡이었지만, 현재는 파리만 날리는 동네중국집 사장이다. 감방 동기들을 위해 동네중국집을 통째로 인수할 정도로 의리 넘치는 형님이기도 하다. 또한 첫눈에 반한 여자를 향한 저돌적인 남자의 모습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장혁의 코믹 연기는 전작이 떠오르지 않는 놀라운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장혁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배우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은 물론, 현장에서의 애드리브는 감탄을 자아낸다. 장혁이 있는 현장은 늘 웃음과 활력이 넘친다"라며 "첫 촬영부터 두칠성 그 자체가 된 장혁과 그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오는 5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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