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윤미래 컴백, 20일 힙합곡 '가위바위보' 공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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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필굿뮤직


래퍼 윤미래가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9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윤미래는 오는 20일 새 앨범 'D-41'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윤미래는 19일 자정 자신의 SNS와 소속사 필굿뮤직 채널을 통해 강렬한 분위기의 새 싱글 '가위바위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윤미래는 폐허 건물과 파티 분위기를 배경으로 짧지만 강력한 한 컷을 선사한다. 윤미래는 발라드, 힙합이 동시 가능한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만큼, 오랜만에 선보이는 래핑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상 말미에 여성 아티스트들이 손을 올려 포즈를 취하며 '가위바위보'란 인상적인 훅을 들려준다.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한 신곡 '가위바위보' 뮤직비디오는 이기백 감독이 연출했으며, 최근 JTBC '슈가맨2'를 통해 화제가 된 보컬리스트 앤원, 피아니스트 조이, 윤미래가 선택한 신예 보컬 비비, 모델 겸 엔터테이너 엠버 등 소속사 여성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신곡은 16년 만에 완성되는 윤미래의 힙합 앨범 'Gemini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프리퀄 형태의 곡 '노 그래비티(No gravity)'에 이은 선공개곡이다.


'우먼파워'를 강조한 신곡의 메시지 또한 강렬하다. 가위 바위 보의 손 모양을 '평화, 연대, 화합'이란 의미에 빗대어 표현한 윤미래는 세련되고 파워풀한 힙합을 통해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후크송을 완성했다.

이로써 윤미래는 지난 13일 드렁큰타이거 정규 10집 선공개곡 '옛(YET)'을 발표한 남편 타이거JK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힙합씬을 대표하는 두 남녀 아티스트의 신곡이자, 부부가 나란히 음원을 발표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만큼, 두 사람이 전달하는 새 음악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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