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스위치' 정웅인, 악마 연기로 또다시 소름 유발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4.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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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방송화면


정웅인이 악마 연기로 또다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아버지를 죽이려 했던 '불곰'이 금태웅(정웅인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날 오하라(한예리 분)는 사도찬에게 불곰을 찾는 이유를 추궁했다. 사도찬은 "경고하는데 너무 깊이 들어오지마"라며 "게임의 룰은 내가 정해. 오검사랑 나, 게임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숨바꼭질. 누가 먼저 불곰 찾아내나"라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사도찬은 금태웅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불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도찬은 금태웅의 사진을 보며 "너를 보기까지 20년이 걸렸어. 기다려. 한발씩 다가가줄테니까"라고 말했다.

20년 전 금태웅은 최정필(이정길 분)의 딸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마천에게 뒤집어 씌웠다. 최정필의 지시로 금태웅은 사건을 교통사고로 조작했다.


게다가 금태웅은 사마천을 찾아내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사마천은 "살려만 주게. 자네가 아내 죽였다는 것도 뒤집어쓰겠네. 우리 아들 데리고 조용히 살게만 해주면 내가 본 것에 대해 침묵하겠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태웅은 "최고의 침묵은 죽음이다"라며 칼로 사마천의 손을 찔렀고, 사마천은 절벽에서 떨어졌다.

이후 목숨을 구했지만 한 손을 잃은 사마천은 "너희들을 내가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내 손, 내 인생도 잃고 내 아들마저 잃었다. 이 악귀들. 내가 백배 천배 갚아준다"라며 이를 갈았다.

이날 '스위치'는 정웅인의 악마 연기가 빛을 발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그가 가진 특유의 목소리와 카리스마는 압도적이었다. 정웅인이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하는 장면에서 순간 새어 나온 섬뜩한 미소는 등꼴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정웅인은 특히 '악역' 연기가 화제가 되곤 했다. 정웅인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민준국 역, '기황후'에서 노비 출신 악마 관리 염병수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악마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스위치'에서 정웅인은 "악역 끝판왕"이라고 스스로 부를 만큼 강한 캐릭터 연기를 예고한 바 있다.

장근석의 1인 2역 연기와 더불어 정웅인의 악마 연기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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